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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AI 클로드(Claude)의 은밀한 동거생활: "공부를 같이 하자고 했지, 대신 하자곤 안 했잖아?"

앤트로픽의 대학생들이 AI를 사용하는 방법 연구

 

AI 시대의 학습법 변화와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들

 

 요즘 대학생들, 공부 혼자 안 해요. 저도 가끔 그런 적 있죠... 뭔가 막히면 “야 ChatGPT야" 부르면서 살살 읍소하듯 질문을 날려요. 최근 Anthropic가 발표한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AI 활용이 꽤나 심오하고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특히 클로드(Claude)는 단순히 ‘답만 알려주는 도우미’가 아니라, 코딩, 리서치, 데이터 분석, 심지어는 철학적 개념 설명까지 척척 도와주는 공부 친구가 되고 있대요. 근데 이거, 약간 위험한 느낌도 드는 건... 왜일까요?

 

 

📊 AI 사용, 누가 제일 많이 하나요?

전공 분야 전체 학위 비율 클로드 사용 비율 특징
컴퓨터공학 5.4% 38.6% 사용량 폭발, 완전 AI 덕후들
자연과학 & 수학 9.2% 15.2% 실용 중심의 문제 해결 위주
비즈니스 18.6% 8.9% 느린 도입, 아직 눈치 보는 중
보건계열 13.1% 5.5% 보수적, 시험 위주 학습이 많음
인문학 12.5% 6.4% 글쓰기 중심, 하지만 비교적 낮음

 

 와우… 컴공과 친구들은 벌써 클로드랑 합숙 중이고요, 경영학과는 아직 단톡방 눈치만 보고 있네요. 😂 이게 단순히 관심도의 차이라기보다는, AI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이 STEM(이공계열)에 더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요.

 

 문제 해결, 알고리즘 설계, 수치 계산 같은 건 AI가 워낙 잘하니까요. 우리 인문학 친구들, 얘한테 에세이 맡겼다가 감성 빠진 밍밍한 글 나와서 실망했을 수도 있겠네요...😅

 

 

🤝 학생과 AI의 4가지 상호작용 방식

학생들은 AI를 다음 4가지 방식으로 사용했어요. 그리고 각각 비율도 꽤 비슷했어요!

상호작용 유형 설명 예시
직접 문제 해결 답만 빠르게! "이거 수학문제 풀어줘", "이 코드 왜 오류나?"
직접 결과 생성 결과물 생성 "이 주제로 발표자료 만들어줘", "이 주제 에세이 써줘"
협업 문제 해결 AI와 대화하며 풀이 "코드 함께 디버깅해보자", "개념 이해 도와줘"
협업 결과 생성 함께 만들기 "이 글 다듬어줘", "아이디어 정리 도와줘"

 

 이걸 보면, 클로드는 검색 엔진이랑은 다르게 ‘대화하는 공부 친구’가 된 거예요. 그냥 구글처럼 정보만 주는 게 아니라, 같이 생각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정리도 도와주는 그런 느낌? (저보다 똑똑한 친구네요...😢)

 

 

🤔 근데, 이거 커닝 아니에요?

 솔직히 말해볼까요? 위에 표에서 직접 문제 해결(Direct Problem Solving) 유형, 이거... 커닝 냄새 솔솔 풍깁니다. “이거 시험 문제야. 답만 줘!” 같은 요청이 진짜 많았대요. 특히 "마케팅 보고서 표절 안 걸리게 다시 써줘" 같은 건... 이건 뭐, 말 다 했죠. 😬

 

 AI가 숙제를 다 해주니까, 진짜 ‘생각’은 AI가 하고 있고 우리는 ‘컨트롤+C+V’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장기적으로 보면 비판적 사고 능력, 문제 해결력 다 놓칠 수 있어요. 교수님들이 AI 사용 금지령 내리는 이유, 이제 좀 이해되죠?

 

 

🎯 우리에게 남은 과제: "AI와 함께, 하지만 의존하지 않게"

 자, 여기서 중요한 건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학습 효과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철학 개념을 클로드에게 설명해달라고 하면? 잘 정리된 내용을 통해 맥락을 이해할 수 있고요. 코딩 에러 잡는 데 도움받으면?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유용하죠.

 

 하지만 단순히 답만 받아 적고 끝낸다면? 뇌 근육이 퇴화할 수밖에 없어요. 😵‍💫 저희가 해야 할 일은, AI를 ‘생각을 돕는 친구’로 만들지, ‘생각을 대신하는 노예’로 만들지 않는 것이에요. 마치 PT 받는다고 해서 트레이너가 팔굽혀펴기 해주진 않잖아요? 클로드도 똑같아요!

 

 

✨ 마무리하며

 AI 시대의 공부, 정말 새로운 국면이에요. “어떻게 하면 AI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나만의 생각을 지킬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앞으로 교육의 핵심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자녀나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하지 마라’가 아니라, ‘이렇게 쓰면 똑똑하게 성장할 수 있어’라는 AI 리터러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저희도 그걸 익히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삶의 기술을 함께 익혀봐요. AI는 적이 아니라, 잘 쓰면 최고의 동료니까요! 🧠🤝

 

 

번역 원문 출처 : https://www.anthropic.com/news/anthropic-education-report-how-university-students-use-cla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