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생태계에서 신생 프레임워크가 등장하면 ‘진짜 쓸만한가?’라는 의심부터 드는 게 정상이다. 특히 Next.js처럼 강력한 존재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TanStack Start가 등장했다. TanStack Router와 Vitest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녀석은 새로운 서버 함수 지원까지 포함하며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교 항목 | TanStack Start | Next.js 15 |
---|---|---|
라우팅 | TanStack Router 사용 | app 디렉토리 기반 |
서버 함수 | createServerFunction 이용 |
useServer 활용 |
캐싱 | 별도 설정 필요 | useCache 로 간편 설정 |
데이터 업데이트 | useRouter 로 경로 무효화 |
revalidate 태그 이용 |
스트리밍 | 가능 (OpenAI 라이브러리 활용) | Next.js 15도 지원하지만 TanStack이 더 유연 |
TanStack Start, 어디까지 해봤니? 🎯
TanStack Start의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살펴보면 Next.js보다 좀 더 개발자가 개입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app
디렉토리 내에서 라우트를 설정하는 대신, createFileRoute
를 이용해 직접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직관적일 수도 있지만, Next.js의 폴더 기반 라우팅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귀찮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서버 함수 구현 방식도 흥미롭다. TanStack은 count.txt
라는 파일을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readCount
라는 함수를 통해 서버에서 데이터를 불러온다. 이게 과연 효율적인 방식인지는 의문이다. Next.js는 useCache
지시어를 통해 훨씬 깔끔하게 캐싱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버 함수, 누가 더 편할까? 🔥
TanStack Start에서는 createServerFunction
을 이용해 API 라우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이는 특정 GET, POST 요청을 처리하는 데 유용하지만, 개발자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보인다. 반면 Next.js는 useServer
를 이용해 서버 함수를 쉽게 정의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revalidate
태그를 통해 캐시를 손쉽게 무효화할 수 있다.
다만 TanStack Start는 OpenAI 및 Vercel AI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채팅 기능 같은 실시간 데이터 흐름이 필요한 프로젝트에서는 TanStack이 좀 더 유연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서버-클라이언트 통신을 고려한다면, Next.js의 접근 방식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캐싱 전략, 승자는? 🏆
Next.js 15에서 도입된 useCache
는 캐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Dynamic I/O 설정과 함께 사용하면 서버 함수 호출 시 캐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굉장히 강력하다. 반면 TanStack Start는 이런 캐싱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개발자가 직접 구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캐싱 전략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캐싱 전략 | TanStack Start | Next.js 15 |
---|---|---|
기본 캐싱 | 없음 | useCache 자동 지원 |
캐시 무효화 | useRouter 활용 |
revalidate 태그 사용 |
CDN 친화도 | 낮음 | 높음 |
이 차이 때문에 TanStack Start는 서버 요청을 직접 관리해야 하지만, Next.js는 CDN 캐싱을 적극 활용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결론: TanStack Start는 ‘매운맛’ 프레임워크 🌶️
결론적으로 TanStack Start는 상당히 유망한 프레임워크지만, Next.js처럼 개발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지는 않았다.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지는 대신, 초심자에게는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반면 Next.js 15는 useCache
와 useServer
같은 기능을 통해 서버-클라이언트 간 데이터 흐름을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TanStack Start가 Next.js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스트리밍과 같은 특정 기능에서는 Next.js보다 더 유연한 방식으로 동작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특정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TanStack Start는 ‘매운맛’ 개발자들에게는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고, Next.js는 여전히 가장 실용적인 선택으로 남을 것이다. 결국 선택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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