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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V와 XSW, AI 소프트웨어 ETF 전쟁: 대형주 안정 vs. 소형주 공격

주식 상승 예시 이미지

 

 AI 소프트웨어 시장, 지금 뜨겁다 못해 펄펄 끓고 있음. 하드웨어 섹터의 성공적인 성장세가 AI 소프트웨어 섹터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제 남은 건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이 흐름에 올라탈 방법을 찾는 것뿐.

 

 AI 소프트웨어 ETF로 유명한 IGV(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XSW(SPDR S&P Software & Services ETF) 두 개를 비교해보자. 둘 다 AI 소프트웨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음.

 

 

IGV 차트

IGV: 안정적인 대형주 ETF

IGV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ETF야.

  • 구성 종목: 세일즈포스(Salesforc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 IT 산업의 대들보들로 채워져 있음.
  • 비중: 포트폴리오의 약 88%가 대형주로 구성. 그중에서도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의 56%를 차지하니, 안정감이 꽤 있음.
  • 운용 보수: 0.41%.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이름값 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는 평가.

 안정적인 성격 덕분에 '잃지 않는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함. 특히, 처음 ETF에 도전하는 투자자나, 중장기적으로 자산을 굴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딱임.

 

 

XSW

XSW: 중소형주 섹터 분산 ETF

반면 XSW공격적인 투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어울림.

  • 구성 종목: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같은 중소형 AI 기업들이 포함돼 있음.
  • 운용 방식: 동일가중 지수 방식을 채택, 한 기업에 쏠림 없이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분산 투자 가능.
  • 운용 보수: 0.35%로 IGV보다 낮은 점이 매력 포인트.

 이 ETF는 말 그대로 작은 불씨가 큰 불길로 번지길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 중소형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면 고려해볼 만함.

 

그럼, 누구를 선택할까?

"ETF 고를 땐 성격 먼저 파악하자"는 말이 있음.

  • 만약 안정성이 중요하다면? → IGV
    IGV는 성장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검증된 대형주 위주라 '혹시'라는 불안감을 줄여줌.
  • 반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면? → XSW
    XSW는 신흥 AI 기업들로부터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물론 변동성도 크겠지.

 

AI 소프트웨어 시장, 왜 중요한가?

AI 산업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음:

  1. 인프라스트럭처: AI를 작동하게 만드는 기반.
  2. 온디바이스 AI: 디바이스 자체에서 AI가 작동함.
  3. 소프트웨어: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AI 서비스들.
  4. 피지컬 AI: 로봇 같은 물리적 형태를 띤 AI.

현재는 3단계인 소프트웨어 시장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음. 이유는 간단함.

  •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
  •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워크플로우 솔루션,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이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임.

결국, AI 소프트웨어가 수익성을 증명했기 때문에 ETF로도 주목받는 거지.

 

마지막 정리

우리의 투자 선택은 결국 목표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음.

  • 안정감 있는 대형주 투자로 꾸준히 가고 싶다면? IGV
  •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중소형주에서 기회를 찾고 싶다면? XSW

AI 소프트웨어 섹터의 성장은 확실한 기회임. 그 기회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해보는 건 이제 우리 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