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패드2 mxk93kh/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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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구매 후기
맥 미니4를 구매하고 난 이후, 마우스가 묘하게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하단 작업표시줄(?)에 여러 개를 띄워놨을 때 묘하게 왔다 갔다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사용법을 터득했지만, 트랙패드나 터치패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파리를 이용해서 웹 서핑을 할 때도 터치패드랑 함께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크롬을 설치해서 쓰면, 윈도우에서 쓰던 환경과 정확히 일치하는 체험을 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점점 그런 욕망이 커져가던 순간에, 쿠팡에서 와우회원을 가입하면 2만원 언저리를 할인해 주길래 트랙패드2도 구매해 봤습니다. 일단 배송완료되고 받았을 때, 묘하게 시트지가 들뜬 느낌이라, 이거 누가 사용했나? 중고 물품인가?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일단 쿠팡이니 안심하고 개봉하고 사용해 봤습니다.
2025년인지 최신 모델은 USB C to USB C를 지원하더군요. 그래서 맥미니4에서 전면부에 연결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처음 연결하고 느낀점은....
1. 일단 손목이 상당히 많이 꺾인다.
2. 이거 손목 받침대가 필요해 보이는데?
3. 손목 받침대 위에 손을 올려봤다.
4. 아 그래도 뭔가 모자란데? 손바닥이 땅에 붙어있을 만한 악세사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5. 즉, 맥미니의 악세사리인 트랙패드를 위한 악세사리가 새롭게 필요하다!
가 제 결론입니다. 일단 트랙패드가 얇아도, 어쨌든 평면보다는 위에 있고 위로 올라갈 수록 경사진 형태라서 손목에 과한 부담이 예상 되고 실제로도 많이 꺾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손목에 부담이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어고노믹(Microsoft Ergonomic) 마우스 계열이나 레이저의 데스애더2 프로(Razor DeathAdder v2 Pro) 등을 사용했었는데요, 고감도로 맞춰서 적응하다보면 손목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랙패드는 아직 처음이라 그런가 좌우위아래로 너무 넓고, 손목에 계속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취해야 해서 손목 긴장도 때문에 바로 처분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장점으로, 확실히 확대, 축소, 스와이핑 등의 제스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을 사용할 때처럼 좋은 사용감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역시 적응 못 하는 부분이 있었으니, 드래그 였습니다. 드래그를 세 손가락 제스쳐를 설정한 이후 활용해 봤는데요, 묘하게 불편했습니다. 손 떨림이나 그런 증상도 없는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또 포스터치나 햅틱 같은 경우에도 묘하게 딜레이가 신경쓰였습니다. 마우스는 물리적인 기계를 딸깍하니까 딜레이가 없다고 느낀 반면, 트랙패드는 묘하게 0.1초 정도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 익숙해질 부분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전 트랙패드랑 맞지 않나봅니다. 그냥 적당히 저렴한 마우스 사서 버티다가 새로운 입력 악세사리가 나오길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컴터를 켜면 인터넷 시간이 짧지 않은데, 일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할 때조차 쉽지 않아서... 일단 분양 내놨습니다.
특별히 별 생각이 없었는데, 트랙패드를 만져본 이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마우스를 버릴 날이 올까? 아이패드로 모든 것을 처리할 때가 오면 아이패드로 코딩, 유튜브 편집, 음악 작업 등을 다 하는 시대가 와도 우리가 마우스를 버릴 날이 올까?
모처럼 트랙패드에 잔뜩 기대했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한 나머지 실망감만 가득했네요.
🔧 Magic Trackpad (A3120) 사양 요약
| 항목 | 사양 및 특징 |
|---|---|
| 모델명 | A3120 |
| 출시년도 | 2021년 |
| 크기 | 160mm x 114.9mm x 4.9~10.9mm |
| 무게 | 약 230g |
| 표면 | 유리 터치 표면 (멀티터치 지원) |
| 포스터치 | 있음 (압력 감지 가능) |
| 연결 방식 | Bluetooth 5.0, Lightning to USB-C 케이블 (동시 충전 및 유선 연결 지원) |
| 배터리 | 내장형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 시 약 1개월 사용 가능) |
| 충전 포트 위치 | 전면 (기존 하단 → 앞쪽 중앙으로 이동) |
| 호환 OS | macOS 11.4 이상, iPadOS 14.5 이상 |
| 기타 특징 | iPad와도 완벽 호환, 다양한 제스처 가능 |
🎯 A3120의 주요 특징 3가지
- 충전 포트 전면 배치
기존 모델(A1535)은 하단에 충전 포트가 있어 충전 중 사용 불가였으나, A3120은 앞면에 위치해 충전하면서도 사용 가능하게 개선되었습니다. - 디자인 통일성
M1 iMac과 함께 출시되며 색상 옵션이 다양해졌으며, 곡선 디자인이 강화되어 iMac과 조화를 이룹니다. - 기능은 동일, 개선된 UX
기존 매직 트랙패드 2와 기능(포스터치, 제스처 등)은 동일하나, 사용 편의성과 충전 디자인이 개선되어 사용자 경험이 향상됐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 Magic Trackpad A3120과 A1535는 어떻게 다른가요?
A3120은 디자인 변경 모델입니다. 기능은 거의 동일하나, 충전 포트가 전면으로 이동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M1 iMac 색상 라인업에 맞춰 출시되었습니다.
Q. 아이패드와도 호환되나요?
네! iPadOS 14.5 이상이면 블루투스로 연결해 완전한 트랙패드 기능(제스처 포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유선으로도 연결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USB-C to Lightning 케이블로 유선 연결 및 충전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 요약
- Magic Trackpad A3120은 2021년 M1 iMac과 함께 출시된 최신형 매직 트랙패드입니다.
- 충전 포트가 전면으로 이동해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macOS/iPadOS와 완벽 호환됩니다.
- 기존 기능은 유지하면서 디자인 개선과 UX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