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미니 m4 리뷰 Mac Mini m4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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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 PC 셋업
라이젠 7800x3d
64gb ram
RTX 4070
넘어온 이유
일단 중간 중간 시간을 내서 작성하고 생각날 때마다 수정하다보니 말투나 내용이 다소 앞뒤가 맞지 않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Mac Mini m4는 애플 제품 치고 상당히 저렴하고 성능 좋게 잘 나왔고(진짜 가성비 측면에서 상당함), 배터리 걱정도 없으며 일반적인 사용자 기준으로 늙어 죽을 때까지 사용 가능할 차고 넘치는 스펙입니다. 물론 AI의 발전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전 구매하고 몇 번 써보면서 앞으로 PC는 살 일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아이패드나 여타 모바일 기기의 급속한 발전으로 모든 것이 모바일 기기가 되는 세상이 오면 그 때 그 기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세상이 오지 굳이. PC를 구매하게 될까? 싶습니다.
기존 PC셋업은 차고 넘쳤었습니다. 무엇을 해도 렉 걸리는 일이 없었으며 다중 작업을 해도 아무런 버벅거림이 없었습니다. 1년간 그렇게 풍족한 셋팅으로 게임도 열심히 하고 코딩도 배우고 AI도 배우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가니 이제 게임도 차차 재미가 없어졌다. 일단 백수였어서 게임을 즐길 시간은 많았지만 생산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보니 뭔가 환경부터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침 맥미니4가 가성비도 좋고 상당히 스펙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보았다. 일단 기본 램도 좋아졌고 M4기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뭐 m1맥북이니 뭐니 다른 것도 같이 알아봤지만, 기존에 쓰던 PC셋업이 상당히 좋았어서 어지간한 맥미니나 맥북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이 뻔했기에 맥미니4로 넘어왔다.
2달 정도 지난 이제 실사용 후기
맥미니를 구매한지 어언 1달 차 정도 되어간다. 현재 사용중인 셋팅은 LG Ultrafine 4K + Mac mini4 기본 깡통 + 윈도우PC 에서 사용하던 한성 OfficeMaster 펜타그래프 키보드 + 데스애더 v2 pro다.
현재까지 맥미니에 대한 인상은 간단하다. 깔끔하고, 잘 만들어졌으며, 모든 분야에서 기본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 처음 맥OS를 쓴다고 가정하면 괜찮아 보인다. 모든 부분에서 기본적인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은 셋팅 설정 환경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맥이나 아이폰 등을 처음 사용할 때, 기존에 윈도우나 갤럭시 등을 사용해서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을까? 하고 고민한다. 난 그럴수록 오히려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가 더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왜냐? 일단 기본적으로 애플은 자기들만의 생태계 안에서 애플이 허락한 짓들만 할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따로 바이러스 관리 같은 것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따로 설정할 항목도 별로 없어보이고...(물론 예전보다 점점 더 뭔가 설정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기능은 그냥 별도의 세팅 없이 다 가능합니다. 윈도우에서 넘어오셨다면 적응할 부분이 많긴 합니다. 일단 복사 붙여넣기부터 자주 실수하고 한영 변환도 실수 자주 합니다.
일단 대부분의 게임이 윈도우PC나 모바일 기준이기 때문에 게임을 잘 안하게 됩니다. 메탈 설정을 하면 되긴 하는데 거기까지 알아보기 귀찮네요. 그 흔한 롤 조차도 이제 깔아서 하기 귀찮습니다. 그냥 생산적인 것을 강제로 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코딩하고 유튜브 보고, 인강 듣고 그러다가 바로 끄고 잡니다. 더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겠지만 제가 활용하는 것은 거기까지네요
장점
1. 당연히 아이폰에서 익숙했던 프로그램들도 많고 연동도 좋다. 사파리, 사진, 이메일, 메모, 아이클라우드, 암호 연동이 상당히 편하다. 예전에는 윈도우 따로, 아이폰 따로, 크롬 따로 였지만 이제는 아이클라우드 암호 하나만 쓴다. 굳이 이제 신경 안 써도 되는 것은 신경 안 써도 된다. 이래서 심리스한 통합 경험이 중요하구나 싶다. 아마 안드로이드 폰으로 넘어간다면 아마 이런 식으로 싹 다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 경험이다.
2. 이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과의 연동이 좋아서 별 게 다 된다. 아이폰 카메라 + 컨티뉴이티(Continuity)를 통해 줌 화상회의 셋팅이 가능하다. 그저 몇 개의 셋팅 + 아이폰을 가로로 눕히고 후면 카메라를 나에게로 바꾸면 된다. 사이드 카 셋팅도 진짜 셋팅 몇 개만 만지면 바로 된다.
3. 아이폰 미러링도 상당히 편하다. 폰에서 할 일을 그냥 맥 미니에서 한다. 이메일, 메세지, 스케쥴링도 미러링된 아이폰에서 할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 아이폰에만 깔려있는 앱을 사용할 때, 미러링을 통해 맥미니로 작업할 때도 있다.(당근 어플 마저도 맥미니로 한다.)
4. 게임을 못 하게 되니(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는 것은 안다),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강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1시간 기준으로 50분 딴짓하고 10분을 생산성에 투입했다면 이제는 비로소 30분 정도는 생산성 향상에 투입한다.
5. 멀티태스킹도 아이폰, 아이패드와는 달리 PC수준의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는 하고 있는 작업만 가능한데, 이곳 저곳에서 복붙하면서 글 옮기고 글 작성하고 여러 개를 동시에 하기 편하다.(근데 굳이 고성능 PC와 비교하기에는 그렇게까지 뛰어난 것은 아니다.)
6.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m4 + 16GB 램으로도 상당히 많은 창을 띄워놓고 작업이 가능하다.
뭐 이 정도까지만 장점을 설명해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은 나보다 장점을 훨씬 더 잘 알고 활용할 테니 말이다. 그리고 음악 작업이나 영상 작업, 코딩을 잘 하시는 분들은 거의 필수 수준으로 쓰고 계시고 나보다 더 좋은 모델을 쓰고 계실 것이다.
단점
1. 다만 단점으로는 냉각팬이 없어서 발열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막 쓰기가 불안하다. 윈도우 PC만 몇 십년 가까이 썼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는 점이다.
2. 특히 윈도우를 아직도 사용해야 한다면 헷갈릴 수가 있다. 마우스 스크롤 방향이라든지(설정 가능함), 한영 변환이라든지(설정 가능함) 등등 다양한 요소에서 그런 불편함이 있다. 저는 직장에서 엑셀을 사용하는 직업이다 보니 가끔가다가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영변환은 계속 실수하네요. 그리고 F11로 전체 화면하고 크롬에서 F12하던 버릇이 있는데, 사파리를 사용하니까 또 그건 안되고 불편한 점이 있다.
3. 그리고 각종 악세사리가 비싸다. 맥 전용 키보드, 맥 전용 마우스, 트랙패드2 모두 가격이 상당하다. 그리고 터치패드2는 일단 간단하게 사용 소감을 말하자면, 손목이 의외로 아프다. 손목 꺾이는 각도가 마우스보다 더 심한 느낌이다. 장시간 웹서핑 하면 위험하겠다 싶어서 일단 처분했다.
4. 익숙했던 프로그램들이 아니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전부다. 포맷, 캡쳐, 영상 감상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엄청 많다. 기존에 윈도우에서 익숙했던 프로그램과 단축키 등을 여기서 새로 배워야 한다. 그래서 약간 컴퓨터 초보자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5. 윈도우에서 되던 것들이 안 될 때가 있고, 메뉴들이 상단에 고정 되어 있어서 뭔가 좀 이질감이 들 때가 있다. 하단 작업표시줄은 그렇다 치고 상단에 있는 메뉴 바들이 뭔가 어색하다. 그리고 각종 메뉴들을 하나 하나 찾아봐야 해서 작업 속도가 현재는 좀 더딘 편이다.
6. 사파리를 주로 사용하니까 가끔 어떤 페이지에서는 크롬에 최적화된 사이트 입니다. 나올 때를 대비해서 크롬을 설치 해놔야 한다. 뭐 이런 건 어차피 코딩하니까 여러 브라우저를 깔아놔야 해서 어쩔 수 없지만 가끔 중요한 이력서를 쓰거나 할 때 귀찮은 점이 있다.
7. 설치, 삭제의 개념이 윈도우와 달라서 아직도 헷갈립니다. 도커와 같은 개념처럼 별도의 시스템 안에서 설치하는 개념인 것 같은데 아직도 설치, 삭제 할 때마다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이래도 안돼? 싶을 떄가 있습니다.
8. 쓸데없이 애니메이션이 많다. 저는 상당히 미니멀리스트이고 배경화면도 단색으로 해놓고, 빠르면 장땡이란 주의라 뭔가 맥 미니 처음 받아봤을 때 신기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뭔가 이 잔자바리 애니메이션들이 뭔가 슬슬 거슬립니다.
9. 가끔 맥미니 알림, 메세지, 메일과 아이폰의 알림, 메세지, 메일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느낍니다. 메세지는 뭔가 아이폰에 더 많은 것 같고, 이메일도 아이폰에 있는 메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알림은 한 곳에서 치우면 다른 곳에서도 같이 치워졌으면 좋겠는데, 뭔가 맥 미니에서 치워도 아이폰에는 그대로 있는 느낌입니다.
이거 설정하는 법 아시는 분 있나요?
10. 각종 사소한 것들마다 뭔가 모르는 게 많아서 챗지피티 사용량이 많습니다. 진짜 사소한 것도 챗지피티나 유튜브 찾아보고 하는 기분...
11. 애플 인텔리전스가 역시 예상만큼 똑똑하지 않는 걸까요? 제가 잘 활용 못하는 걸까요? 그냥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모든 task, 보고서 작성 등 모든 것은 챗지피티 한테 시키고, 애플 인텔리전스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12. 맥미니는 별도의 악세사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성능이 좋은 제품을 싼 값에 구매한 만큼 마이크, 웹캠,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 트랙패드 없으면 뭔가 반 밖에 못 쓰는 기분입니다. 뭐 하나하나 채워 나가야 겠죠.
13. 그리고 이건 뭐 좀 불편사항이라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전원이 하단부에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상단에 있었다고 하는데 왜 하단으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애플 맥미니 m4사양을 정리해 봤습니다.
Mac mini (M4) – 핵심 사양 한눈에 보기
애플은 2024년 10월 29일 새 Mac mini를 발표하며 최초로 M4 및 M4 Pro 칩을 적용했습니다. 기본 모델은 599달러부터, 프로 모델은 1,399달러부터 시작해 2024년 11월 8일부터 배송이 이뤄졌죠.
1️⃣ M4 vs. M4 Pro 핵심 차이
- 칩 구성
- M4 : 10-core CPU(4 P + 6 E), 10-core GPU, 16-core Neural Engine, 120 GB/s 메모리 대역폭
- M4 Pro : 12-core CPU(8 P + 4 E) 기본, 옵션 14-core; 16-core GPU 기본, 옵션 20-core; 273 GB/s 메모리 대역폭
- 메모리/스토리지
- M4 : 16 GB 기본(24/32 GB CTO) · 256 GB~2 TB SSD
- M4 Pro : 24 GB 기본(48/64 GB CTO) · 512 GB~8 TB SSD
- 포트
- 전면 : USB-C × 2(USB 3 10 Gb/s), 3.5 mm 오디오
- 후면(M4) : 기가비트 이더넷(10 Gb 옵션), HDMI, Thunderbolt 4 × 3
- 후면(M4 Pro) : 동일 구성 + Thunderbolt 5 × 3로 업그레이드
- 디스플레이 지원
- M4 : 최대 3대(최대 6K 60 Hz × 2 + 5K 60 Hz/4K 60 Hz)
- M4 Pro : 최대 3대(6K 60 Hz × 3) 혹은 8K 60 Hz 1대 등 다양한 조합
- 크기·무게 : 5 × 5 × 2 inch(12.7 × 12.7 × 5 cm), 0.67 kg(M4)/0.73 kg(Pro)로 전 세대보다 더 작고 가벼움
2️⃣ 빠른 사양 비교표
항목Mac mini M4Mac mini M4 Pro
기본가격 | $599 | $1,399 |
CPU / GPU | 10C CPU / 10C GPU | 12C(14C 옵션) / 16C(20C 옵션) |
Neural Engine | 16 core | 16 core |
메모리(기본/최대) | 16 GB / 32 GB | 24 GB / 64 GB |
저장장치(기본/최대) | 256 GB / 2 TB | 512 GB / 8 TB |
Thunderbolt | 4(40 Gb/s) × 3 | 5(최대 120 Gb/s) × 3 |
최대 모니터 | 6K 60 Hz × 2 + 5K/4K 1대 | 6K 60 Hz × 3, 8K 60 Hz × 1 |
무선 | Wi-Fi 6E, BT 5.3 | Wi-Fi 6E, BT 5.3 |
크기·무게 | 12.7 cm 정사각, 0.67 kg | 동일, 0.73 kg |
가격은 미국 기준 출고가이며, 국내 출시는 환율 및 세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왜 M4 Mac mini가 주목받는가?
- 성능·전력 효율 동시 개선 : M4 공정(3 nm+)로 동일 전력 대비 M2 대비 CPU 1.8×, GPU 2.2× 향상
- Thunderbolt 5(프로 모델) : 외장 SSD·8K 디스플레이 대역폭 여유.
- 16 GB 기본 메모리 : 이전 8 GB 논란 해결, AI 워크로드에 여유.
- Apple Intelligence 최적화 : 온-디바이스 LLM·Genmoji 등 macOS Sequoia 기능을 풀로 활용.
- 첫 탄소중립 Mac : 80 % 이상 탄소 발자국 감축, 친환경 포장.
4️⃣ 자주 묻는 질문 (Q&A)
Q. 기존 M2 Pro Mac mini 사용자도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나요?
A. 영상·3D·AI 워크로드라면 M4 Pro의 2× GPU·Thunderbolt 5 이점이 큽니다. 단순 문서·웹 중심이면 체감 차이가 제한적입니다.
Q. 메모리는 16 GB로 충분할까요?
A. 일반 생산성·코딩·가벼운 4K 편집까진 가능하지만, 대용량 RAW 편집·멀티 4K 영상 편집이라면 32 GB 이상을 권장합니다.
Q. eGPU를 연결할 수 있나요?
A. 아직 macOS는 애플 실리콘에서 eGPU를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Thunderbolt 5 대역폭은 충분하지만 드라이버 레벨 지원이 없으니 내장 GPU 성능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요약
- Mac mini M4는 10-core CPU·GPU 조합, 16 GB 메모리 기본, $599부터.
- M4 Pro는 최대 14C CPU·20C GPU, 64 GB 메모리, Thunderbolt 5, $1,399부터.
- 더 작아진 5 × 5 inch 섀시, Wi-Fi 6E·BT 5.3, 최대 3대 6K 모니터 지원.
- Apple Intelligence를 통한 온-디바이스 AI, 탄소중립 설계가 강점.
- 업그레이드는 작업 성격(영상·AI 등)과 예산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